한 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

나를 돌아보는 20가지 질문

안녕하세요. 어느덧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올해 마지막 포스팅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에 답하며, 2025년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저의 발자취를 따라오며 여러분의 한 해는 어땠는지 함께 떠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올해 처음 해본 일은 무엇인가요?
2. 새해 다짐을 지켰나요?
3. 어떤 도시/지역/나라를 방문했나요?
4. 올해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인가요?
5. 올해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인가요?
6. 올해 가장 잘 산 물건은 무엇인가요?
7.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더 행복한가요, 더 슬픈가요? 더 부유한가요, 더 가난한가요? 더 건강한가요, 덜 건강한가요?
8. 무엇을 더 많이 할 걸 그랬나요?
9. 무엇을 덜 할 걸 그랬나요?
10. 가장 좋아했던 쇼(드라마, 예능)는 무엇인가요?
11. 가장 잘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12. 올해 발견한 최고의 음악은 무엇인가요?
13. 가장 좋아했던 영화는 무엇인가요?
14. 원했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15. 원했지만 얻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16. 올해를 훨씬 더 만족스럽게 만들었을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17. 무엇이 당신의 정신을 지켜주었나요?
18. 올해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았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19. 올해 배운 소중한 인생 교훈은 무엇인가요?
20. 당신의 한 해를 요약하는 문구는 무엇인가요?

1. 올해 처음해본 일은 무엇인가요?

데이터 전처리(라벨링 등) 전문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다만 단순 반복 작업을 이어가며 '정말 개발 직무가 나에게 맞는 걸까?' 하는 근본적인 고민과 마주하기도 했던, 낯설지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2. 새해 다짐을 지켰나요?

"올해는 반드시 취뽀하겠다"는 목표는 아쉽게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 같은 이력서로 여러 곳에 지원하기보다는, 저만의 확실한 '필살기'와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을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3. 어떤 도시/지역/나라를 방문했나요?

어릴 적 대가족과 함께했던 추억을 찾아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해운대의 고층 빌딩 숲에서 달라진 세월의 흐름과 활기를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던 예전의 모습이 그리워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4. 올해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인가요?

제 전공인 '일본어'를 살려 일본 취업이라는 확실한 방향을 정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SCIT 마스터 48기' 과정에 합류했고, 좋은 동기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5. 올해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좋아하는 것이나 적성을 일찍 발견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낸 점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거나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좋았겠다는 배움(경험)을 얻었습니다.

6. 올해 가장 잘 산 물건은 무엇인가요?

단연 게이밍 노트북(RTX 4090 탑재)입니다. 게임용이라기보다 인공지능 모델 학습, 평가, 그리고 가정용 서버(IoT) 구축을 위해 구매했는데, 제 생산성을 높여주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7.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행복/부유/건강)

  • 더 행복한가요? - 네, 제가 좋아하는 길을 찾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동기들과 함께하고 있어 즐겁습니다.

  • 더 부유한가요? - '경제적 지표(여유)'보다 '마음의 여유' 면에서 훨씬 풍족해졌습니다. 내년에는 일본어와 개발 역량을 무기로 꼭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 더 건강한가요? - 솔직히 '덜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체중도 늘고 허리 통증도 생겼네요. 내년엔 관리가 시급합니다...!

8. 무엇을 더 많이 할 걸 그랬나요?

앞선 답변처럼,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좀 더 꾸준히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9. 무엇을 덜 할 걸 그랬나요?

과도한 밤샘 작업입니다. 수면 시간을 줄여 일하는 습관이 몸의 컨디션을 무너뜨린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제는 정해진 시간 외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 합니다.

10. 가장 좋아했던 쇼(드라마, 예능 등)는 무엇인가요?

평소 콘텐츠를 즐겨 보지는 않지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자신의 분야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요리사들의 열정이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11. 가장 잘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私たちはどう学んでいるのか)>라는 책입니다. '창발(創発)'이라는 관점에서 인지적 변화의 무의식적 메커니즘을 다루는데, 능력과 지식의 개념을 재검토하고 연습과 영감의 관계를 논하는 대목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12. 올해 발견한 최고의 음악은 무엇인가요?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의 모든 앨범입니다. '취주악부'라는 생소한 소재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며 겪는 청춘의 고민들이 제 고교 시절을 떠올리게 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13. 가장 좋아했던 영화는 무엇인가요?

올해 재개봉으로 다시 만난 <모노노케 히메>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대립을 단순히 선악 구도로 보지 않는 묵직한 메시지와, 일본 규슈의 야쿠시마 섬을 배경으로 한 압도적인 작화는 언제 봐도 경이롭습니다.

14. 원했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일본 취업을 위해 'SCIT 마스터 48기'를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뜻밖의 소중한 동기들을 얻었습니다.

15. 원했지만 얻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바쁜 일정 탓에 주변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우정을 나눌"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16. 올해를 훨씬 더 만족스럽게 만들었을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조금 더 일찍 일본 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의를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7. 무엇이 당신의 정신을 지켜주었나요?

결국 '나 자신'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다독이고 때로는 채찍질하며 내면의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18. 올해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았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SCIT 마스터 48기 동기들, 특히 일본어 분반 동료들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함께 실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19. 올해 배운 소중한 인생 교훈은 무엇인가요?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20. 당신의 한 해를 요약하는 문구는 무엇인가요?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 프리드리히 니체

AI가 순식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대지만, 저는 "마법 같은 결과만을 바라기보다 매일 10분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며 '과정'을 쌓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치며

올 한 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2025년은 어떤 문구로 기억되었는지를 돌이켜 보시면 어떨까요?

Previous Post

Turbo Drive 환경에서 TinyMCE 에디터 초기화 문제 해결하기

Rails 8의 Hotwire(Turbo) 환경에서 JavaScript 라이브러리를 통합할 때 발생하는 초기화 문제와 해결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Turbo Drive 환경에서 TinyMCE 에디터 초기화 문제 해결하기

Next Post

브라우저별 HTTP 캐싱과 세션 상태 불일치 문제 해결하기

Rails 8의 HTTP 캐싱(fresh_when/stale?)과 브라우저 캐시가 세션 상태 변경을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 로그인 후 UI 불일치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다룹니다.

브라우저별 HTTP 캐싱과 세션 상태 불일치 문제 해결하기
scroll to top